미국 OPT에 10만 달러 수수료가 부과되나요? 트럼프 행정부 검토안 핵심 정리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인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에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026년 7월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초 보도했으며, 아직 확정된 정책이 아니고 수수료를 학생·대학·고용주 중 누가 부담할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24년 기준 약 41만 9천 명이 OPT로 근무 중이어서, 시행될 경우 미국 유학 후 취업 경로 전반에 큰 영향이 예상됩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OPT 참여에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2026년 7월 말 WSJ 최초 보도)
- 국토안보부(DHS)는 "공식 발표 전까지 어떤 정책도 최종이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아직 확정 전 단계
- 수수료 부담 주체(학생, 대학, 고용주)는 미정이며, DHS는 이르면 올가을 OPT 규정 전면 개편안 발표 예정
- 직전에 연방 항소법원이 유사한 H-1B 10만 달러 수수료 시행을 저지한 바 있어, 시행 시 법적 다툼 가능성도 큼
- 이달 초 발표된 OPT 연장 신청 의무화 조치와 맞물려, 유학 후 취업·신분 유지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흐름
OPT 10만 달러 수수료, 확정된 정책인가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방안은 2026년 7월 말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부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초 보도한 검토 단계의 제안입니다[1]. 백악관 관계자는 임박한 정책 변경은 없다면서도 검토 중이라는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고,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 "공식 발표 전까지 어떤 정책도 최종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2].
다만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배경이 있습니다. DHS는 이르면 올가을 OPT 규정 전면 개편안을 공개할 계획이며, 이번 수수료 검토안은 그 개편 논의의 일부로 알려져 있습니다[2]. 즉 금액과 방식은 바뀔 수 있어도, OPT 제도 자체에 대한 규제 강화 방향은 뚜렷한 상황입니다.
OPT는 어떤 제도이고 누가 영향을 받나요?
OPT는 미국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이 학생비자(F-1) 신분을 유지한 채 전공 관련 분야에서 1~3년간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기본 12개월에,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는 24개월 연장이 가능해 최대 3년까지 근무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약 41만 9천 명의 외국인 졸업생이 OPT로 일하고 있었습니다[1].
OPT는 미국 유학의 경제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로이기도 합니다. 많은 유학생이 높은 학비를 감수하는 이유가 졸업 후 미국 취업 기회이고, 대형 테크·금융 기업들은 OPT로 채용한 졸업생을 이후 H-1B로 스폰서하는 채용 파이프라인을 운영해 왔습니다[3]. 10만 달러 수수료가 현실화되면 이 파이프라인의 비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수수료는 누가 부담하게 되나요?
현재로서는 미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수료를 유학생 본인이 낼지, 대학이 낼지, 고용주가 낼지조차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2]. 이 부담 주체 설계에 따라 파급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 학생 부담 시: 사실상 대부분의 유학생에게 OPT 참여가 불가능한 수준의 진입 장벽이 됩니다.
• 고용주 부담 시: 기업이 신입 외국인 졸업생 채용 자체를 기피하게 되어 채용 시장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 대학 부담 시: 유학생 유치에 의존해 온 대학 재정 모델이 흔들리고, 학비 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H-1B 10만 달러 수수료 사례와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법원의 판단 이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H-1B 취업비자에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하려 했으나, 이번 OPT 검토안 보도 직전 연방 항소법원이 해당 수수료의 징수 시도를 저지했습니다[2]. 유사한 구조의 수수료를 OPT에 적용할 경우에도 같은 법적 쟁점이 제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 구분 | H-1B 10만 달러 수수료 | OPT 10만 달러 수수료(검토안) |
|---|---|---|
| 대상 | H-1B 취업비자 신청 | 졸업 후 OPT 취업 허가 |
| 진행 상태 | 발표 후 시행 시도, 연방 항소법원이 저지 | 내부 검토 단계, 미확정 |
| 부담 주체 | 고용주 중심(유학생은 이후 면제로 정리) | 미정(학생·대학·고용주 중 결정 안 됨) |
| 규모 영향권 | 연간 신규 H-1B 신청 기업·인력 | 2024년 기준 OPT 근무자 약 41만 9천 명 규모의 경로 |
유학생과 학부모는 지금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요?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불안이 아니라 경로 점검입니다. 이번 검토안은 이달 초 발표된 OPT 연장 신청 의무화 조치, 즉 재학 기간과 최대 3년의 취업 허가 기간을 자동으로 커버하던 기존 정책의 종료와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4]. 유학 후 취업이라는 단일 경로에 모든 계획을 걸어두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되는 국면입니다.
• 졸업 예정 시점과 OPT 신청 일정을 확인하고, 규정 개편안이 나오는 올가을 전후의 발표를 주시하세요.
• STEM 연장을 계획 중이라면, 연장 신청 의무화 등 이미 확정된 변경 사항부터 정확히 반영하세요.
• 미국 정착이 최종 목표라면, 학생 신분과 취업비자에 의존하는 경로 외에 영주권 기반 경로를 병행 검토할 시점입니다.
정책이 검토 단계일 때와 확정된 뒤의 선택지는 다릅니다. 확정 전인 지금이 오히려 대안 경로를 비교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OPT 10만 달러 수수료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지금 OPT로 일하고 있으면 소급 적용되나요?
H-1B 10만 달러 수수료는 어떻게 되었나요?
영주권 신청에도 비슷한 비용 부담이 검토되고 있나요?
- Forbes, "Trump Weighs $100,000 Fee For International Graduates To Work In U.S." (2026.7.31)
- The PIE News, "Trump eyes $100,000 OPT fee" (2026.8.)
- The American Bazaar, "$100,000 to work after graduation?" (2026.7.30)
- NewsNation, "DHS weighs $100K fee for international students seeking US work" (2026.8.)